한국투자증권, 강용석 변호사 명예훼손 형사 고소..."자사 PB 김모 씨와 오너家 친족설은 '가짜 뉴스'"

2019-09-24     이석호 기자
사진=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았던 자사 PB(프라이빗뱅커) 관련 가짜 뉴스를 유포한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서초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강 변호사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23일 오전 자신의 유투브 개인채널 <인싸뉴스>에서 정경심 교수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교체 시도를 도운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 김모 씨가 동원그룹 오너가의 친족이며, 정 교수의 집사 역할을 하도록 해 동원그룹과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즉각 반박하고 "당사를 비방한 건과 관련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