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식,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려...F35A참가
- 71회 국군의 날 기념식, 대구 공군 기지 전투 비행단에서 가질 예정...최신예 F35A도 참가할 것
2019-09-17 김의철 전문기자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이 창군이래 처음으로 대구에 있는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열린다.
군은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정해왔다.
지난 2017년 69주년에는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작년 70주년 전쟁기념관에 이어 올해는 영공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개최 장소로 정했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거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공중자산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인만큼 공군이 올해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F-35A 스텔스 전투기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F-15K 전투기, 항공통제기(피스아이),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해군 작전헬기 등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떠한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기념식 이후에 지상군페스티벌(10월2~7일), ADEX(10월15~20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10월22~25일)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 공군기지 주변에서 항공기 기동 등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