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은행권 자영업자 컨설팅은 상생의 출발점”

“자영업자는 은행의 건전성에도 영향 미칠 수 있다” 강조

2019-09-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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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 개소식을 찾아 자영업자에 대한 내실있는 컨설팅 지원을 당부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서울지역 3곳(강남, 중부, 남부)에 자영업자가 방문해 경영·금융애로에 대해 상담하고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를 지난 10일 동시 개소했다.

강남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윤 원장은 ”국내 자영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685여만명으로 일자리의 25%를 차지한다“며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자 은행의 주요 고객인 자영업자의 경영애로는 은행의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자영업자와 은행이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의 현장 착근을 위한 유용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원장은 신한은행 관계자와 컨설팅 자문위원 등을 만나 경영컨설팅 지원체계와 컨설팅 성과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멘토단 참여 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컨설팅 지원 효과와 자영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