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 인도 싱 장관과 한·인도 국방장관 회담가져...양장관, 지역안보 정세와 국방·방산 협력에 합의

-양장관,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바탕으로 국방·방산 협력에 합의...'군사교육' 및 '해군 함정 군수지원'등 합의

2019-09-06     김의철 전문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라즈 나트 싱(Raj Nath Singh)인도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지역안보 정세와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먼저 싱 장관의 서울안보대화 (SDD, Seoul Defense Dialogue) 기조연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양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7월 인도 방문과 올해 2월 모디 총리의 방한을 통해 보다 내실화된 양국의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한.인도 외교·국방(2+2) 차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고, 각 군 정례협의체 및 군사교육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군사교육 교류 협력에 관한 이행약정'을 비롯해 양국 '해군 간 함정 상호 방문시 군수지원에 관한 시행 약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인도의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싱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