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보내요”

2019-09-03     서창완 기자
서울시의

서울시와 ‘서울시 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는 3일 오전 11시 중구 한국은행 맞은편 분수대광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은 ‘서울시 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소속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여성단체, 환경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속 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명절 보내기 가이드라인’도 발표한다.

또한,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역까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거리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게 1회용품 5대 품목 줄이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5대 품목(컵, 빨대, 비닐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을 선정해 지난해 9월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환경부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5년 기준 1인당 연간 132.7kg으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1회용컵은 연간 257억개, 비닐봉투 211억개, 빨대 100억개, 세탁비닐 4억장 정도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추석 같은 명절에는 선물포장과 상차림 장보기 등으로 1회용품이 평소보다 많이 소비된다”며 “서울시의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명절 보내기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보다 의미 있는 추석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