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8일 TR ETF 3종 상장

2019-08-23     이석호 기자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28일 TR ETF 3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200TR ETF’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200TR ETF’, ‘HANARO MSCI KOREA TR ETF’다.

TR ETF 상품은 배당금 전액을 지수 수익률로 재투자해 장기투자자들에게 배당과 지수상승에 따른 복리효과를 제공한다.

TR 상품의 시장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2017년 11월 KODEX TR 상품 상장 이후 총 9개 TR 종목이 상장됐고, 운용자산(AUM)은 8배 가량 증가했다.

기존 국내주식형 ETF는 세법상 배당소득세 비과세 상품인 반면 TR ETF는 과세 상품이다. 단, 국내 파생형 ETF과 같이 국내주식의 평가차익이 과세표준기준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과세금액이 적고, 분배금 미지급액은 과세이연돼 매도·환매 시 일괄 과세된다.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