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메디에이지와 금융·바이오테크 활성화 업무협약

다음달 출시 예정인 ‘IM샵’ 앱에서 대사증후군 생체나이 등 건강 정보 제공

2019-08-21     김유진 기자
21일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21일 본점에서 바이오테크 전문기업 메디에이지와 건강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바이오테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행 앱 통합 작업을 진행해온 DGB대구은행은 오는 9월 ‘IM뱅크’와 종합 모바일 플랫폼 ‘IM샵’ 앱을 출시할 계획으로 IM샵은 가맹점과 연계한 지급 결제 서비스, 계열사 금융상품 제공 등의 금융 쇼핑몰 형태로 선보인다.

이번 메디에이지와의 협약으로 은행 앱에서 건강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IM샵 앱에 접속해 인증서 로그인을 하면 건강관리공단에서 검진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생체나이가 제공되고 이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판정, 관리 가이드, 맞춤 운동 및 영양 처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IM샵’은 생체나이 확인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항공 마일리지 조회, 병원예약 기능 등 실제 생활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와 바이오테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번 IM샵 서비스로 금융 자산만큼 중요한 건강 자산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며 “DGB대구은행은 ‘대경권 의료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사업’에 대구·경북과 함께 참여하는 등 금융과 건강 분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