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아시아 선주 2255억 규모 LNG운반선 1척 '수주'... 올 목표액 46% 달성

"향후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형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

2019-08-16     양도웅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액인 78억 달러(9조4715억원)의 4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16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2255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1년 10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1척, 원유운반선 4척, FPSO(일명 바다 위 정유공장) 1기 등 총 19척 3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78억 달러의 46%를 달성한 수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발주 예정인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해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함으로써 LNG 관련 글로벌 톱-티어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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