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엠바크스튜디오 100% 자회사 만들 것"

2019-08-05     이재덕

넥슨이 5일 엠바크스튜디오(Embark Studios AB, 이하 엠바크)의 지분 전량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66%의 지분을 73%로 늘리고, 향후 5년 내에 잔여 지분을 전량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은 서구권 게임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넥슨의 사내이사이자 엠바크 창업자인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가 회사에 가져올 가치 및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엠바크가 넥슨의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양사가 갖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들이 접목된 혁신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 엠바크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엠바크는 우수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현재 차세대 온라인 세계를 대표할만한 첫 멀티플레이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