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무역갈등 충격에 1200원 돌파…2년 7개월만 최고치

미·중 갈등,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지난주 1198원까지 급등

2019-08-05     김유진 기자
하나은행

지난주부터 이어진 원화 약세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부정적인 대외 이슈로 인해 지난주부터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 데 따른 것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203.6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리 1200대를 넘긴 것은 2017년 1월 11일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장 시작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이 발표되면서 1198원까지 급등하면서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말동안 뉴욕 역외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겨 원화 약세 흐름을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 역회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NDF 환율(1개월물 기준)은 전날보다 6.75원 급등한 1203.75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