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차 경제보복]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금값 최고치...금 거래량도 역대 최고
2019-08-02 이석호 기자
금값이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통한 경제 보복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거래량도 역대 최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KRX 금시장에서 1그램(g)당 금 가격은 5만 5410원(1돈 20만 7787원)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149킬로그램(kg)으로 역대 최대량를 찍었다. 이는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역대 최고가와 최대 거래량이다.
이전까지 금시장 역대 최고가는 지난 달 31일 5만 4650원, 역대 최대거래량은 지난 2017년 12월 20일에 기록한 141.2kg이다.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을 비롯해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금가격 상승과 동시에 거래량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고, 국내 수급(생산원가, 유통업체 마진 등) 여건 등이 반영돼 결정된다.
최근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증가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개인투자자 순매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