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배영훈 前 CMO 내정

2019-07-30     이석호 기자
배영훈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배영훈 전 NH아문디 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CMO)을 내정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박규희 전 대표가 임기를 채 마치기 전인 지난 달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에 전격 선임되면서 후임 대표가 내정되기 전까지 당시 크리스티앙 마턴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직무대행 체제로 이끌어 왔다.

배영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전남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리스크관리팀장, 동순천지점장, 광양시지부장, 재무관리부장, 투자금융부장, 종합기획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년 간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전무)을 역임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배 신임 대표 내정자가 마케팅부문장으로 재임한 기간에 운용 규모가 27조 원에서 36조 원까지 증가해 업계 7위로 성장했다.

배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