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6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코스피도 올랐지만 증시 '돈 가뭄' 여전

2019-07-30     이석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6거래일 만에 전날 4%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국내 증시는 해외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전날 약세를 보였던 양대 시장 모두 지수가 상승한 채 마감됐다.

코스피 시장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전날 1%대 급락에 따른 외국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강세 보이며 5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2억 원, 21억 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45%(9.2포인트) 오른 2038.68에 마감됐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 2.1%, 비금속 1.4%, 전기전자 1.2% 등 종목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종목에서만 109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폭락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지수 하락세가 계속되다가 6거래일 만에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이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지수 반등을 이끌어 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9억 원, 203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14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2.7%, 화학 2.2%, IT부품, 1.6%, 소프트웨어 1.5% 등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양 시장 모두 전일보다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증시에서 돈 가뭄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 8천억 원대로 전일 대비 8천억 원 감소했고,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 4천억 원대로 전일 대비 3천억 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