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스닥, 애플과 반도체 업종 강세로 상승...키움證

다우 +0.07%, 나스닥 +0.71%, S&P500 +0.28%, 러셀 2000 -0.20%

2019-07-23     황동현 기자

전일 미국 증시는 애플과 반도체 업종이 긍정적인 보고서 결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 일부 실적 개선을 발표한 기업들도 상승했으나, 소매유통업체들은 실적 부진 우려가 높다는 일부 투자은행들의 보고서 결과로 부진하는 등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특징이었다

미 증시는 업종별 등락이 뚜렷한 모습이었다. 할리버튼(+9.15%)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원유서비스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업종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로, 애플은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속에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 상승이 뚜렷한 모습이었다.

애플(+2.29%)은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231 달러→247 달러) 하자 강세를 보이며 미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모건스탠리는 다음주 화요일 발표되는 실적이 중국에서의 판매량 개선에 힘입어 긍정적인 발표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애플이 2018 년 3 월 이후 처음으로 서비스 매출 증가를 보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관련 보고서 발표 이후 애플과 더불어 애플 부품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AMAT(+6.11%)와 램리서치(+4.40%), KLA-텐코(+3.93%) 등 반도체 장비업종과 마이크론 (+3.67%) 또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대부분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장비 지출이 2018 년 1 분기를 정점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메모리 업체들이 지난 4 분기 동안 설비투자를 줄였으며, 주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조정 했다는 점. 그리고 도시바의 지난 6 월 정전 등으로 낸드 및 D 램 업체들의 2020 년 수급 환경 개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영향으로 관련 종목이 급등 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