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다문화 부부 10쌍 결혼식·신혼여행 비용 일체 지원

2019-07-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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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지난 14일 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 ‘제8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

15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부부 10쌍을 선정해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합동결혼식을 실시하고 결혼식,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400여명의 다문화가족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결혼식 주례를 섰다.

손 회장은 “국적도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라는 말이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부부를 위한 특별하고 아름다운 자리에 초대받아 영광”이라며 “오늘 화촉을 밝히는 모든 부부가 사랑과 배려로 화목한 가정 만들기 바란다”고 주례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