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건강 회복해 퇴원... 케모포트 시술 성공적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예후 좋고, 식욕 회복해 퇴원"
2019-07-12 양현석 기자
지난 2일 건강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입원 11일 만인 12일 퇴원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2일 오후 3시경 퇴원해 오후 4시 10분경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신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오늘 아산병원에서 아버님이 무사히 퇴원하셨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이) 6월 들어 식욕이 저하된 모습은 보였으나, 이번 주치의의 진단에 따르면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는 없었지만, 주치의의 추천으로 케모포트라는 시술을 진행하기 위해 입원을 했다"고 입원 경위를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에 따르면 케모포트 시술은 식사 섭취가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태가 되더라도 효과적으로 영양을 섭취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몸에 부담이 없고 특히나 위험성이 없는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 진행했다고도 신 전 부회장은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이 시술 후 예후도 좋고 식욕도 좋아져 오늘 퇴원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장남으로서 아버지의 건강에 더욱 더 신경쓰고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