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中企에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하고 배출권 확보

2016-01-14     녹색경제

한국전력은 14일 동방전기공업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크레디트 발굴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크레디트 발굴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규제대상 대기업이 규제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에게 자금과 기술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MOU에 따라 한전은 동방전기에 필요한 장비구입 자금과 온실가스 관리기술을 지원하고 동방전기가 감축한 온실가스 양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한전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5000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전망이며 연간 약 7000만원 상당의 배출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균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전력분야의 중소기업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력산업 분야 전체를 포함한 국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