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과 떠나는 즐거운 기차여행! 도쿄-하네다 공항 '포켓몬 모노레일' 운행시작

2019-07-04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올해 9월, 설립 55주년을 맞는 도쿄 모노레일 주식회사가 7월 1일부터 열차 외벽과 창문, 객차 내부 등에 피카츄를 비롯한 다양한 포켓몬으로 꾸며진 '포켓몬 모노레일'을 선보였다.

 

 

도쿄 모노레일은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미나토구 하마마츠쵸 역까지 17.8km 구간을 운행하는 모노레일 철도로 한국 관광객들도 공항에서 도쿄로 진입할 때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인 '포켓몬 모노레일'은 객차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포켓몬이 그려져 있다. 열차 외부에는 피카츄를 중심으로 썬더, 이상해씨, 잠만보, 꼬부기, 라플라스, 펭구리, 뮤, 뮤츠, 팬텀, 고오스 등이 그려져 있고, 열차 내부에도 전기 타입 차량에는 천장과 창문 등에 전기 속성인 피카츄가 가득하다. 이외에도 불, 물, 풀, 에스퍼 등 테마에 따라 내부를 장식한 다양한 포켓몬을 만날 수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의 포켓몬을 골라 타는 재미도 선사한다.

 

도쿄 모노레일 측은 "창문에 그려진 포켓몬을 통해 마치 포켓몬들과 함께 외출하고 있는 느낌으로 차창 밖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켓몬 모노레일'은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말까지 1년 간 운행되며, 운행 구간은 도쿄 모노레일 하네다 공항선 전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