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주최, 오늘 경제계 신년인사회

2016-01-06     조원영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 첫째주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다. 국내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정치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한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 회장과 삼성, 현대차 등 주요기업 경영자,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등 각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경제계는 특히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5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다시 한번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는 지난해부터 경제활성화법안의 연내 통과를 요구해왔지만, 여야대치로 해를 넘기자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직권상정을 요청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회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첫 공식 회의가 있던 지난 5일 노동개혁 5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 통과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그 동안 기업인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나서서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호소해 왔지만 새해가 시작되고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청년 일자리의 문도 닫히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고 강한 어조로 국회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