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구족화가 특별전 용산사옥서 개최..."임경식 작가 CSR 캠페인 응원에 힘입어 기획"

구족화가 5인 작품 7점 전시 및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작가 아트 상품 판매...수익금 기부

2019-06-26     정두용 기자

LG유플러스는 임경식 작가 포함 구족화가 5인 특별전시회를 8월30일까지 용산사옥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U+우리집AI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임경식 작가의 CSR 캠페인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한 달 만에 1만3000여 명의 응원을 받아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소외계층을 위해 AIoT, IPTV 등 자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를 CSR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해 전하고 있다. 작년 CSR 캠페인 영상 4편은 누적 조회수 4000만을 돌파했다.

임경식

이번 CSR 캠페인 영상은 20살 오토바이 사고 이후 목 아래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임경식 작가와 여든 살 아버지의 U+우리집AI로 달라진 일상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냈다. 영상에서 임 작가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성명령,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AI서비스로 나이 든 아버지 도움 없이 외출해 세상을 만난다.

영상은 임 작가가 바깥 세상에서 눈에 담아온 벚꽃을 그린 그림을 아버지에게 선물하며 마무리된다.

LG유플러스 전액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구족화가 특별전은 임경식 작가를 비롯해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구족화가 총 5인이 참가한다. ▲임경식 작가의 <봄의 노래>, <꿈을 꾸다-2>, <꿈을 꾸다-8> ▲김명기 작가의 <꿈꾸는 도시> ▲박정 작가의 <또 다른 시선> ▲박종관 작가의 <프레디의 절규> ▲오순이 작가의 <내 마음의 풍경-6> 총 7점이 전시되며, 기간 내 용산사옥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족화가들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팔을 쓰지 못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구족화가 특별전이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삶의 자세에 대해 반추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작가 아트 상품 판매전도 26일부터 7월2일까지 용산사옥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구족화가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감사카드, 메모지, 플래너, 머그컵 등 40종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협회에 전액 기부돼 구족화가 작품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소외계층을 응원하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번 전시회가 열리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공생하는 기업 문화 정착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