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건축자재 50개중 2개 오염물질 방출량 초과

2015-07-28     조원영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내 건축자재 50개의 오염물질 방출량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접착제(7개), 페인트(7개), 실란트 등(10개), 퍼티(1개), 일반자재(벽지 23개, 바닥재 2개)로 이들 제품에 대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톨루엔, 폼알데하이드의 방출 성분 등을 분석했다.

건축자재는 일반인이 구매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도·소매 대리점에서 임의로 선정하여 구매했다.

조사 결과, 전체 시험대상 50개 제품 중 4%에 해당하는 2개 제품이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기준을 초과했다.

2개 접착제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기준(2.0mg/m2․h)을 2배 이상 초과했으며 톨루엔과 폼알데하이드의 방출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없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준치를 초과한 접착제 2건에 대해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의 실내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