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4000억원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발행
2015-03-10 황창영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권선주)은 40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두 가지 종류의 콜옵션(5년, 10년 콜옵션)을 제시하는 전략으로 목표액보다 1000억원이 넘는 5000억원의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이는 바젤 Ⅲ 도입 이후 신종자본증권 발행 목표액에 초과 수요를 기록한 첫 사례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비율은 약 0.28%p 개선될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바젤 Ⅲ 도입 이후 신종자본증권을 최저 금리로 최대 금액 발행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발행자금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기본자본 확충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