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방방사능측정소 1일 개소

2014-06-30     조원영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전 국토 환경방사능감시망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진주지방방사능측정소'를 7월 1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에 설치·운영되는 진주지방방사능측정소는 경남서부지역의 토양‧대기‧수질 등에 대한 방사능 및 방사선 감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방방사능측정소는 1960년대 강대국의 핵실험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67년 최초로 전국에 6개소를 설치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 14개 권역에 운영되고 있으며, 진주지방방사능측정소는 전국 15번째 측정소다.

권역별로 설치된 지방방사능측정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및 북한핵실험 시 전국의 환경방사선을 실시간으로 조사하여 공개하는 등 방사선의 조기 탐지 및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