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제24회 호암상 시상식

2014-05-30     조원영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30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2014년도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 박사(57·대구경북과학 기술원 교수/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단장), △공학상 이상엽 박사 (50·KAIST 특훈교수), △의학상 김성국 박사(51·美 스탠퍼드大 교수),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57·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보르도 빈첸시오, 57·안나의 집대표) 등 5명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분야별 국내 최고수준의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각 부문별 7명, 총 35명)의 면밀한 업적검토와 해외 저명 석학의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으며, 호암상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 날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숙일 학술원 회장은 축사에서 "수상자들의 빛나는 업적들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며, 우리시대의 사표가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호암상 수상자들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희망이고 미래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