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핀란드 주최 '스타트업 서밋'서 "한반도 평화는 기회"...타다·직방 등 130개사 참석

스타트업 기반 구축과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교육 및 헬스케어 협력 등 3가지 강조

2019-06-12     박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핀란드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12일, 한국과 핀란드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행사에 참석하며 경제 외교에 집중했다.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춰 한국과 핀란드가 함께 주최한 '스타트업 서밋'에는 우리 경제 사절단 130여개 사가 참석했다.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의 박재욱 대표, 음식 주문 앱인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 안성우 대표 등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처음으로 대통령 해외 순방에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 기반 구축과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교육 및 헬스케어 협력 등 3가지를 예로 들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경제협력도 무궁무진해질 것"이라며 "여기 계신 경제인 여러분께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핀란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 대회에도 참석해 학생을 격려했다.

원로지도자 간담회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핀란드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두 번째 국빈방문국인 노르웨이에서 북유럽 순방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