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대체품으로 주목받는 '몬스터엑스팟' 등장...'쥴' 국내 판매 순조로울까
한국 출시된 쥴 단점 보완한 제품 '각광'...쥴과 호환가능해 흡연자 관심 높아져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 '쥴'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 쥴과 호환이 되는 중소기업표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가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쥴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쥴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흡연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쥴랩스코리아는 "쥴 디바이스는 오직 쥴 액상 카트리지만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인 '쥴'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전자담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앞서 아이코스, 릴,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가 잇따라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던 1라운드를 지나, 궐련형 전자담배와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가 시장내 공존하는 2라운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관계자의 말이다.
미국 내 전자담배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쥴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흡연자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쥴과 호환이 되는 중소기업표 폐쇄형 액상전자담배 디바이스와 액상 카트리지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된다.
국내 판매용 쥴의 니코틴 함량이 다른 나라의 것에 비해 낮아 타격감이 부족하고, 액상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대안책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에서도 '몬스터엑스팟'은 스퀘어형 모델 기준 쥴 디바이스 배터리의 두배 가량 되고, 같이 판매하는 액상 카트리지가 쥴과 호환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또 몬스터엑스팟의 액상 카트리지는 '공(空)팟'이 있어, 원하는 액상을 리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쥴랩스코리아는 쥴 디바이스엔 쥴 전용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쥴랩스코리아 관계자는 "JUUL 디바이스는 오직 쥴 디바이스만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담배 액상 카트리지와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쥴'의 아쉬운 부분에 대한 대안책으로 타사 제품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국내 담배 시장을 점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