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면접후보자 선정...김주현·임유·정수진 3파전

각각 官·民·協 출신 후보로 균형 맞춰

2019-05-30     이석호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공모 최종 면접후보자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대표,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대표가 선정됐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원기찬, 이하 회추위)는 30일 제 12대 여신금융협회 회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해 회의를 열고 김주현, 임유, 정수진(가나다 순) 등 총 3인의 후보자가 최종 면접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협회장 최종 면접후보는 관 출신 1인, 협회 출신 1인, 민간 출신 1인으로 좁혀졌다.

김주현 후보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동기인 행정고시 25기 출신으로 금융위원회에서 증선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임유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여신금융협회에서 상무로 근무했다.

정수진 후보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를 거쳐 하나카드 대표를 역임했다. 

최종 면접후보자들은 내달 7일 회추위 회의를 통해 최종 면접을 실시하고, 회추위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총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8개 카드사 대표와 7개 캐피탈사 대표로 구성됐다.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은 다음달 중순께 여신금융협회 임시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