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료사업 매각하나?... 외신보도에 일단 부인

블룸버그 보도... CJ제일제당, "사료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여러 방안 모색중"

2019-05-28     양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사료사업을 외국 기업에 올해 안에 매각하고자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매각에 방점을 찍을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단 부인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 뉴트레코사에 약 2조원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사료 공장을 포함한 사료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사료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 중에 있으며, 매각 등 구체적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매각에 방점을 찍을 단계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사료 업계 5~6위에 그치고 있는 사료(생물자원)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7월 1일부터 국내 사업을 물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