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화웨이 이슈 부각된 여파로 하락...키움證
다우 -0.33%, 나스닥 -1.46%, S&P500 -0.67%, 러셀 2000 -0.70%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IT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이유로 화웨이에 대한 부품 또는 서비스 공급을 중단하자 하락했다. 미국 기업들의 행동으로 중국내 미국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대 중국 매출이 많은 기업들 위주로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외환시장 안정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하락폭이 제한됐다
지난 주말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는 발표를 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그러나 곧이어 구글이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으로 화웨이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향후 화웨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구글의 G 메일, 유튜브, 구글 플레이 등에 접근이 금지되는 것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내 여론은 애플(-3.13%)을 비롯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대됐다. 결국, 지난 주 트럼프 정부의 정보통신 서비스 보호를 위한 국가비상 사태 발표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에 서버용 반도체칩을 제공하는 인텔(-2.96%), 스마트폰용 모뎀 등을 제공하는 퀄컴(-5.99%), 통신망용 칩을 제공하는 자일링스와 브로드컴(-5.97%) 또한 화웨이에 제품 공급 중단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화웨이는 이에 대응해 부품 제고가 3 개월 운영할 정도로 남아 있고, 한국과 일본 등에 부품 조달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문제는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부품 및 서비스 조달이 중단되는 경향을 보이자, 중국에서는 미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크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미국 기업들의 대 중국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를 높이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매년 200 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구매하기 때문에 미국은 가장 큰 고객중 하나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이 전일 희토류 관련 업체를 방문해 시장 일부에서는 중국이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등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