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한섬’ 여름 신상품 출시...‘타임’·‘세컨플로어’·‘폼 더 스토어’ 신상품 선봬

뉴트로 패션 트렌드 적극 반영...글로벌 패션 핫 트렌드, 타이-다이 스타일 적용해

2019-04-29     이영애 기자

현대백화점의 ‘한섬’이 타이-다이 스타일을 적용한 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타임’, ‘세컨플로어’, ‘폼 더 스토어’에서 타이-다이 스타일을 적용한 여름 신상품을 선뵌다고 29일 밝혔다.

한섬 관계자는 “프라다‧디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지난해 파리‧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타이-다이 스타일의 상품을 선뵈는 등 최근 글로벌 패션 핫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화사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타이-다이 패션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 여름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타이-다이 스타일을 적용한 니트‧후드‧티셔츠 등 여름 상품 3종을 이달 중순 출시했다. 활동성이 편한 스트레치 소재의 니트와 뒷면 상단에 레터링 프린팅으로 레트로 느낌을 살린 후드, 그리고 오버 사이즈 핏에 4가지 이상의 색상이 어우러진 티셔츠 등이다.

‘폼더스토어’는 ‘스플래터 자수 패치 티셔츠’ 2종을 이달 말 출시한다. 핑크‧퍼플 배경에 각각 옐로우‧화이트, 연두‧화이트 색상을 혼합한 레트로 풍의 티셔츠로, 슬림한 핏에 컬러 자수 패치가 있다.

‘세컨플로어’는 올 여름 출시하는 ‘바캉스 시리즈’ 콘셉트에 타이-다이 스타일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섬 관계자는 “타이-다이 스타일은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연출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멋을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앞서 지난해부터 ‘빅로고 아이템’‧‘청청 패션’‧‘어글리 슈즈’ 등 복고패션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한섬 관계자는 “과거에 유행했던 패션 트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업계의 다양한 시도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뉴트로와 같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한섬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