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물걸레, 에어컨+공기청정...‘일석이조’ 신가전 인기
가전업계, 올인원 제품 대거 출시...'작은 공간 최대한 효율적' 1인 가구 니즈 반영
올인원(All-in-one) 가전제품.
2개 이상의 기능이 합쳐진 제품을 말한다. 여러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모아놓아 좁은 공간에 제품 하나만 둘 수 있어, 공간 활용도는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등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면서 ‘일석이조’ 가전들이 각광받고 있다. 작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니즈가 반영됐다.
가전업계는 이런 분위기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마케팅도 선보이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일석이조’ 가전들을 알아봤다.
쓸자마자 바로 닦는 이중 청소, 에코백스 디봇 오즈모 900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00(DEEBOT OZMO™ 900)은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 에코백스에서 내놓은 올인원 물걸레 청소기다. 꼼꼼한 청소를 위해서는 진공청소 후 밀대로 걸레질까지 해야 하지만, 쓸고 닦고를 한 번에 끝내주는 로봇청소기가 있다면 애써 두 개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디봇 오즈모 900은 강력한 5단계 청소 시스템을 장착해 깔끔한 진공흡입을 진행하고 부착된 물걸레로 바닥 재질에 맞게 물의 양을 조정해 바닥을 닦는다. 여기에 에코백스만의 특별한 오즈모(OZMO™) 기술을 활용하는데, 물걸레에 물을 흘려 내려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전자 제어 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린다. 펌프식이라 관리가 간편하고 물이 부족해 걸레가 마르거나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는 것을 막는다.
조나단 탕(Jonathan Tang) 에코백스 글로벌 비즈니스 부사장은 “에코백스 제품 중에서도 물걸레가 탑재된 올인원 디봇 라인의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더 증가함에 따라 올인원 가전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 공기 관리 기능 등 5가지 기능 탑재
평범한 냉방용 에어컨은 공기청정 기술을 탑재하면서 집안 공기를 관리하는 사계절 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LG전자가 사계절 공기를 관리하는 프리미엄 에어컨 신제품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지난 3월 공개했다.
이 에어컨은 온도를 조절하는 냉방과 난방, 습도를 관리하는 가습과 제습,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까지 다섯 가지 공기관리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올인원 에어 솔루션’이다.
공기청정 기능도 기존 에어컨보다 약 80% 빠른 ‘쾌속 청정’을 구현하며 10년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는 ‘시그니처 블랙 필터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능성 소재의 ‘초미세 집진 블랙 필터’는 물로 씻기만 해도 10년간 사용할 수 있고 ‘광촉매 탈취 블랙 필터’는 형광등이나 햇빛에 비춰 주면 10년간 공기청정 기능을 유지한다. 또한 스팀으로 가열하는 가습 방식으로 난방 기능을 작동할 때도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했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 수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확대했다.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대유위니아도 먼지 필터를 장착해 업그레이드한 에어컨을 선보였다.
작은 빨래, 큰 빨래 한 번에 가능...'음성인식 기술 탑재'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생활하다 보면 당장 내일 입어야 하거나 옷에 오염이 생겨 바로 손빨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번거로움을 타깃으로 해 삼성전자는 작년 음성인식을 적용한 ‘플렉스워시’를 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
플렉스워시는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세탁기 하나로 적은 빨랫감 세탁과 기본 빨래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한, 플렉스워시는 상·하부 사용 시 모두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세탁물을 넣고 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기술이 돋보인다.
상부의 콤팩트워시는 쾌속, 삶음, 울·란제리 등의 세탁 코스를 탑재해, 자주 세탁하게 되는 운동복과 아기 옷, 속옷 등을 언제든지 세탁할 수 있다. 하부 애드워시는 최대 23kg로 일반 세탁과 건조부터 큰 이불 빨래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