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물 사용 환경개선에 써 달라"... 한국수자원공사, 사랑의열매에 5억원 기부

한국수자원공사가 25일 취약계층의 주택과 취약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물 사용 환경개선에 써 달라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과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2019년 행복가득水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사랑의열매는 '2019년 행복가득水 프로젝트'의 효율적 수행과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기부금은 전국 물 사용 환경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과 노후주택 60개소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 시설의 낡은 수도관, 주방,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행복가득水 프로젝트'를 사랑의열매와 진행해 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23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24개소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 모두가 물로 인해 불편을 격지 않도록 건강한 물 공급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2014년부터 이어온 한국수자원공사의 구준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행복가득水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분들이 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