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판매 불티...위메프, 장바구니·실리콘빨대 매출↑

친환경 인식 급증 및 비닐봉투 사용 규제에 장바구니 판매량 5배 이상 급증

2019-04-23     이효정 기자

친환경 제품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일회용 비닐 봉투 규제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장바구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4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휴대가 편리한 접이식 장바구니 매출은 601% 급증했다. 

패션 소품과 장바구니 역할을 모두 만족하는 그물백 판매량도 269%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닐 봉투 판매는 21% 감소했다.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친환경 종이컵은 4배 이상(315%),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빨대는 8배 이상(747%)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이 빨대(484%), 스테인리스 빨대(329%) 등도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필환경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친환경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가격과 친환경 기능을 두루 갖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