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대차거래 1위, 공매도도 급증

2019-04-10     황동현 기자

지배구조 등 불확실성이 커진 한진칼의 대차거래와 공매도가 급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조 회장의 부고가 알려진 지난 8일 현재 한진칼의 대차거래 계약 체결량은 190만9천347주로 전체 상장종목 중 가장 많았다. 금융투자협회 집계로도 한진칼의 대차거래량은 198만121주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200'의 200만주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어 9일에도 한진칼의 대차거래량은 324만주(금투협 자료)로 메리츠종금증권, 'TIGER 20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량도 지난 5일 1만9295주에서 8일 80만8621주로 40배 넘게 증가했다. 9일 공매도 거래량도 60만1494주로 대거 거래됐다.

한진칼 주식을 빌린 투자자들이 향후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대거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