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긴급 구호품 지원 이어 성금도 전달...총 3억원 기탁

신세계그룹과 전 임직원, 뜻 모아 마련...속초시와 함께 피해 복구에도 적극 참여 계획

2019-04-09     이영애 기자

신세계그룹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총 3억원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총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주 긴급 구호품 지원에 이어 이번에는 신세계그룹과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영랑호리조트 등 그룹 내 일부 사업장에도 피해가 있었으나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신세계그룹 전체 임직원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 이외에도 앞으로 속초시 등과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 5일 강원도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이 1차로 생수, 라면, 화장지 등의 구호품을 지원했으며 이들을 돕기 위해 투입된 강원도 1만 명이 넘는 인근 지역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커피·녹차 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