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 리조트 사회적기업 ‘구름에’, 무료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종갓집 국수 밀기 등
자연 속 자리잡은 고택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전통문화 체험으로 숙박 이상의 가치 선사
2019-04-01 박근우 기자
사회적 기업 행복전통마을이 운영하는 전통 리조트 ‘구름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문화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00년 전통 종갓집 레시피를 바탕으로 ‘안동 국시’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졸당 종가 국수 밀기 체험’, ▲안동 지역의 전통 궁중반찬으로 알려진 북어 보푸라기를 만드는‘북어 보푸라기
체험’, ▲전통발효식품 고추장을 담아보는 ‘고추장 체험’, ▲한옥 및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추억을 만드는 ‘한복 체험’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2018년 ‘구름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한 30대 이용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북어 보푸라기를 만드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현대식 한옥 시설 자체만으로 충분히 좋았는데, 아이에게 안동 전통문화까지 알려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권경은 행복전통마을 사무국장은 “’구름에’는 한옥에서의 온전한 휴식과 이색 전통문화 체험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구름에’는 안동 전통문화를 적극 계승 및 발전하여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전통마을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 SK 4자 간의 협약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전통문화 기반 사회공헌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설립 후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