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상 최대' 실적 낸 포스코, 올해 법인세 '1조원' 넘어설 것으로 전망 
상태바
작년 '사상 최대' 실적 낸 포스코, 올해 법인세 '1조원' 넘어설 것으로 전망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14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가 올해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법인세를 납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가치 철강판매를 바탕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한 매체는 14일 포스코의 2018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단일 재무제표에 반영한 포스코의 법인세 비용이 1조1623억원이라고 보도했다.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준이다. 

2017년 포항3고로를 확대 개수하면서 철강 판매량이 증가한 게 주된 요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또 수익력이 높은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55.1%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효과도 컸다고 보고 있다.  

작년 초부터 포스코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월드프리미엄 제품이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월드퍼스트 제품,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월드베스트 제품, 고객 선호도와 영업이익률이 높은 월드모스트 제품을 총칭한다. 

포스코의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모형도. <제공=포스코>

질과 가격경쟁력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내놓겠다는 포스코의 야심찬 전략이 작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 30조6594억원, 영업이익 3조80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7% 가량 증가 , 영업이익 역시 31% 증가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