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빛 바랜 사상 최대 실적‘투자의견 매수 유지·튜자시기 2분기’…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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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빛 바랜 사상 최대 실적‘투자의견 매수 유지·튜자시기 2분기’…IBK투자증권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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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는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60.6% 증가한 2조8698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당초 전망보다 감소한 규모하면서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광학솔루션이 주도했지만, 이 기간 영업이익은 1.5배 급증한 1412억원이었다. 역시 전망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가 지난해 4분기 이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전 제품의 물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 상반기 투자를 통해 하반기 물량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이노텍이 국내 부품업체 중에서 애플의 최대 협력사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신규 시설 투자를 통해서 해외 거래선의 안정적 공조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밸류애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되지만,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 시기는 2분기 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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