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농협에 이은 3위...앱 편리성 지표도 공개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출시된지 일주일 남짓만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을 제치고 일간 은행 앱 사용자 수 3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는 KB국민은행, 2위는 NH농협이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8월 2일 기준 카카오뱅크 앱을 설치한 사람은 226만명, 일 사용자 수는 77만명에 달한다.
일 사용자 수에서는 KB국민은행이 115만8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이 114만8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4위에 오른 신한은행은 66만4000여명이다.
이와 더불어 구글플레이 키워드 순위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구글플레이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마이너스(1위), 출금(1위), 자동이체(3위), 한국송금(3위), 소액(3위), 해외송금(6위)에서 카카오뱅크가 상위권에 노출됐다.
또 카카오뱅크의 사용 편리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공개됐다. 지난 한 주간 은행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기존 은행 앱은 인증서나 별도의 알림 앱과 함께 쓰였지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만 같이 쓰는 패턴이 나타났다.
한편, 해당 조사는 와이즈앱이 전국 2만25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와 앱 장터를 분석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0.65%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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