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자동차業 전년比 고용 0.1% 찔끔 상승…현대모비스, 직원 6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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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자동차業 전년比 고용 0.1% 찔끔 상승…현대모비스, 직원 600명 증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9.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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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車 업종 주요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고용 현황 분석
-車업 50곳, 21년 반기 15만 8393명→22년 반기 15만 8533명…1년 새 140명만 소폭 증원
-1년 새 고용 100명 이상 증가 기업, 엔브이에이치코리아·기아·엠에스오토텍·경창산업 포함
[자료=자동차 업체 고용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고용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자동차(車) 업종의 고용이 최근 1년 새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차(車) 업체 50곳의 직원 수가 100명 넘게 증가했다. 50곳 중 30여 곳은 고용 여건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현대모비스는 최근 1년 새 고용 인원이 600명 이상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기아, 엠에스오토텍, 경창산업 등은 직원 책상이 100곳 넘게 많아졌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차(車) 업체 5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車업종에 있는 5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車업체 50곳의 고용 인원은 15만 8393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15만 8533명으로 140명 정도 소폭 고용이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0.1% 수준에 불과했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이 늘어난 곳은 50곳 중 29곳이나 됐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모비비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전체 직원은 1만 651명. 올 동기간에는 1만 1259명으로 608명이나 직원 책상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을 100명 이상 늘린 그룹 군에는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엔브이에이치코리아 140명(21년 반기 2만 379명→22년 반기 519명) △기아 121명(3만 5253명→3만 5374명) △엠에스오토텍 115명(252명→367명) △경창산업 112명(1191명→1303명) 순으로 직원을 100명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10명 증가한 곳은 15곳으로 파악됐다. △성우하이텍(63명) △에스엘(45명) △삼기(44명) △한국프랜지공업(35명) △대유에이텍(35명) △현대자동차(29명) △피에이치에이(25명) △두올(25명) △케이비아이동국실업(22명) △디아이씨(20명) △지엠비코리아(18명) △유니크(16명) △화신정공(15명) △모베이스전자(12명) △삼보모터스(11명) 순으로 직원 규모를 최근 1년 새 10명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기업들과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만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작년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전체 직원 수는 4072명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3276명으로 1년 새 346명이나 줄었다. 이외에 △쌍용자동차(247명↓) △화승알앤에이(159명↓) △세종공업(109명↓) △핸즈코퍼레이션(105명↓)는 100명 넘게 고용이 줄었다.

◆최근 1년새 고용 증가율 엠에스오토텍 45%↑…엔브이에이치코리아 36%↑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인 곳은 50곳 중 3곳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엠에스오토텍이 45.6% 증가율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엔브이에치코리아는 36.9%로 1년새 고용 증가율이 30% 이상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에이텍 역시 11.4%로 직원수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경창산업(9.4%) △삼기(8.6%) △한국프랜지공업(7.7%) △화신정공(7.5%) △케이비아이동국실업(6.3%) △센트랄모텍(5.7%) △현대모비스(5.7%) 순으로 고용증가율 5% 이상 수준을 보였다.

조사 대상 올 상반기 주요 전자 업체 50곳 중 고용 1위는 현대자동차(7만 67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기아(3만 5374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현대모비스(1만 1259명) △4위 에스엘(4465명) △5위 쌍용자동차(4365명) △6위 만도(3726명) △7위 현대위아(2924명) △8위 성우하이텍(1783명) △9위 경창산업(1303명) △10위 모베이스전자(1157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외 고용 1000명 넘는 곳으로는 핸즈코퍼레이션(1136명) 등이 포함됐다.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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