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M’ 신규 클래스 금수랑으로 중국에서 재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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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M’ 신규 클래스 금수랑으로 중국에서 재도약 노린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5.1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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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마케팅 통해 사용자 유입노려

지난 4월 중국에 출시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에 신규 클래스 금수랑을 공개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금수랑은 이미 국내와 대만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클래스로 소환수 흑랑을 타고 함께 전투를 펼치는 역동적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9번째 클래스로 추가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검은사막M’은 중국에 출시된 이후 초반에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인기가 하락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중국에 알맞은 신규 콘텐츠의 추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신규 사용자 유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검은사막M’의 중국 매출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펄어비스가 진단한 중국 매출의 부진은 서비스 첫날부터 중국에서 발생한 회선 장애로 사용자 접속이 낮았고 현지의 규정상 초기 비즈니스 모델이 약하게 설정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초기에 사용자 유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검은사막M’의 중국 버전은 판호 획득을 위해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포함되지 않았다. 사용자간의 대결이나 공성전 같은 과금을 위한 콘텐츠가 초기 버전에는 제외된 것이다.

하지만 ‘검은사막M’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출시 전부터 중국의 게임 사이트인 17173에서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테스트 당시에도 수준 높은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에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게임 업계에서는 국내의 신규 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검은사막M’이 초반 과금 요소가 낮았기 때문에 장기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케일이 큰 게임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게임을 즐기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이 재미있어지면 과금을 하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 클래스인 금수랑을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금수랑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클래스였기 때문에 중국에서 ‘검은사막M’의 인기를 상승시키고 신규 사용자 유입을 기대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유입과 잔존을 위한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 추가 등을 통해 ‘검은사막M’이 중국시장에서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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