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퍼블리셔로 조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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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퍼블리셔로 조사돼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2.2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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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한국 게임은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모바일시장조사 기관인 센서타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센서타워 APAC 어워즈 2021에서 카카오게임즈를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했다.

또한 한국 게임으로 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센서타워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퍼블리셔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커다란 성공을 거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게임 중에 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로 밝혀졌다. 이 게임은 미국, 일본 같은 주요 시장에서 꾸준하게 좋은 인기를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센서타워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게임 퍼블리셔가 됐다고 밝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한국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했던 ‘리니지M’을 따돌리고 4개월 넘게 1위를 유지했으며 이로 인해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수익은 지난해 대비 2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출시 이후 6개월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연간매출 1조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센서타워측은 MMORPG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 세계 게임 스튜디오에 영감을 불어넣은 카카오게임즈는 지속적으로 주목할만한 퍼블리셔라고 소개했다.

한편 센서타워는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한국 모바일 게임은 ‘일곱개의 대죄’라고 밝혔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일곱 개의 대죄’는 2019년 6월에 출시된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2020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대만 등 주요 국가에서 1위부터 10위권 등을 유지했고 2021년에는 해외에서만 7억 2000만 달러(약 8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 연 매출의 39%, 34%를 차지했고 이는 해외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한국 게임이라고 센서타워측은 밝혔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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