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주년 아이폰과 최대 대기수요...4분기 넘어 사상 최대 실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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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주년 아이폰과 최대 대기수요...4분기 넘어 사상 최대 실적 가능할까?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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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784억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애플이 2017년엔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야후파이낸스는 "2017년 애플은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다"며 "10주년 기념 아이폰과 업그레이드 주기가 다가온 잠재고객들로 인한 엄청난 수요가 대기중"이라고 美 잭스(Zacks)투자리서치의 벤자민 레인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78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아이폰7/7+가 애플의 성장을 견인하며 사상 최대인 78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팀 쿡 애플 CEO

2017년 1분기에도 애플은 515억달러~535억달러 사이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애플의 시총은 지난 3달간 1460억달러가 증가했고 현재 7534억6000만달러에 이른다. 현재 주가는 3일(현지시간) 기준 143.41달러다. 

2007년 6월 공개된 아이폰은 2016년 여름 10억번째 아이폰이 판매됐고, 팀 롱 BMO 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7억대의 아이폰이 사용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2017년에 아이폰 설치 기반이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후파이낸스는 2017년 애플의 성적이 '언제나 그렇듯' 아이폰의 성능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업그레이드 예정인 잠재고객층도 두텁다는 분석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지난해 애플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으며 2월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7740억달러 상당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야후파이낸스는 애플의 최대 경쟁자로 삼성을 꼽았다. 갤럭시노트7 발화 및 단종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6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약 20%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S8의 성적도 애플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15% 정도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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