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로봇 활용한 미래형 전투체계로 변신 급물살"...LIG넥스원의 '드론봇 전투체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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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로봇 활용한 미래형 전투체계로 변신 급물살"...LIG넥스원의 '드론봇 전투체계'는?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1.04.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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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 부산 벡스코 '2021 드론쇼 코리아' 참가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사진=LIG넥스원]

드론이나 로봇을 활용한 이른바 드론봇 전투체계로의 변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주요 방위산업 기업인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1 드론쇼 코리아'에서 차량형 안티드론방호체계와 다목적 무인헬기 등 우리 군(軍)이 중점 추진 중인 드론봇 전투체계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날 녹색경제와의 통화에서 "LIG넥스원은 이미 지난해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 사업은 국내 드론 관련 산업 활성화와 관련 기술의 조기 상용화 및 활용도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와 공공부문이 연계해 드론 방호시스템의 성능을 실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 관련 제도, 규제 등의 개선과제까지 발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LIG넥스원은 지난해 5월 항공안전 기술원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 식별·추적 후 무력화함으로써 국내 주요 시설을 테러 및 군사·산업 스파이 등의 위협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대드론방호시스템’ 시범운용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드론탐지 레이다, RF(주파수) 스캐너, EO·IR(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근거리·원거리 재머(전파 교란장비) 등을 수요군(軍)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해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량형 안티드론방호체계 [사진=LIG넥스원]

또한 LIG넥스원은 이날 전시회를 통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종승) 민군협력진흥원 주도의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과 국가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핵심 장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형 드론방호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관계자는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는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면서 "상대적으로 운용 안정성이 높고, 제작 및 유지비용 등 가격경쟁력이 있어 수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야간 정밀 좌표 획득 및 타격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과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도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목적 무인헬기 [사진=LIG넥스원]
다목적 무인헬기 [사진=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드론봇 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기 시스템의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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