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영국에서 포켓몬 25주년 맞아 희귀카드 억 단위 경매...25주년 신작 게임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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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지금] 영국에서 포켓몬 25주년 맞아 희귀카드 억 단위 경매...25주년 신작 게임도 공개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2.2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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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카드는 4억 5,000만원에 판매돼
개발사는 25주년 맞아 신작 게임 3종 공게
포켓몬 카드 [사진= 리차드 윈터튼 옥셔너스]

영국의 BBC는 25주년을 맞이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희귀 카드가 경매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의 ‘리차드 윈터튼 옥셔너스’는 약 40개의 포켓몬 카드 온라인 경매를 주최하고 있다. 이 중 1999년, 2000년에 출시한 미개봉 카드는 14,000유로에서 18,000유로(약 1,900만원 – 2,400만원) 수준에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희귀 초판 카드 세트는 40만 달러 (약 4억 5,000만원)에 판매됐고, 한국에서 ‘리자몽’으로 불리는 민트 컨디션 리자몽 카드는 지난 1월,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가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카드는 일본에서 20년 전, 행사용으로 특별 제작된 미개봉 세트다. 이 세트는 개봉되지 않아 어떠한 카드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또한 팬들이 많이 찾는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도 희귀한 카드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는 1997년, 일본의 한 대회에서 공개됐고, 전 세계에 40장 내외만 남아 있다.

경매중인 포켓몬 카드 [사진=리차드 윈터튼 옥셔너스]

한편 포켓몬 컴퍼니는 25주년을 맞아 27일,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로 개발 중인 3종류의 게임을 공개했고, 그 중 2022년에 출시 예정인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임은 포켓몬 사상 최초의 오픈월드 게임이며 액션과 롤플레잉을 결합했다.

게임 유저들은 닌텐도 스위치용 대표 게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한다. 한 유저는 “‘포켓몬 야생의 숨결’ 같다”, “공개 영상에 프레임이 끊어지는데, 잘 해결하면 좋겠다”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사진=포켓몬컴퍼니]

이외에도 AFP 통신은 26일, 모바일 앱 조사기관인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스마트폰용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가 지난 10개월간 10억 달러(약 1조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포켓몬스터’가 25주년을 맞이하면서 희귀 카드 가격이 치솟고, 개발사는 신작 게임을 공개하는 등 팬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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