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영국 도로에 '탄소 제로' 버스 등장…현대차그룹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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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지금] 영국 도로에 '탄소 제로' 버스 등장…현대차그룹 투자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24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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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린버스 [사진출처 = 현대차그룹 홈페이지]
현대차 그린버스 [사진출처 = 현대차그룹 홈페이지]

영국 도로에 탄소 제로 전기 버스가 시범 운행 된다.

지난 23일 CNBC에 따르면 영국 최대 대중교통 운영업체 중의 하나인 퍼스트버스(First Bus)가 영국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제조업체 얼라이버(Arrival)의 전기 버스를 시범 운행할 것이라 밝혔다.

매체는 “앞서 퍼스트버스는 2022년 이후부터 디젤 버스 구매를 중단하고 2035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퍼스트버스의 이번 전기 버스 시범 운영 계획도 이 정책의 일환이다”고 전했다.

시범 테스트는 옥스포드 셔주 벤버리에 있는 얼라이버 전기차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버스로 시작하고 버스 노선은 기존과 같다고 전했다..

퍼스트버스에 전기버스를 제공하는 어라이벌(Arrival)은 2015년에 설립된 상용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상용차 세그먼트를 주력으로 한다.

어라이벌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다”며 “이로써 기업가치가 54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앞서 어라이벌은 미국택배 서비스 UPS, 세계최대 투자회사 블랙록, 한국의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혀 한국관계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어라이벌은 ‘21년 4분기에 전기 버스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기 밴 생산은 ‘22년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 버스는 현재 2층 수소 버스차를 영국에서 운행 중에 있으며 올 가을 시범 운행할 전기 버스는 1층으로 3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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