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의 섬' 분당에 고속열차역 들어서나...'분당수지역 연합회' 역사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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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의 섬' 분당에 고속열차역 들어서나...'분당수지역 연합회' 역사 추진 본격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9.04.23 09:2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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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에 고속철도역 역사 추진 검토 요청에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접촉 예정

분당에 고속열차역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수서와 동탄의 중간지역인 오리역(분당선) 동천역(신분당선) 인근 하나로마트 부지 1만5000평에 SRT(Super Rapid Train)역사가 추진되고 있는 것.

가입자만 3000여명에 달하는 'SRT분당수지역연합회'는 하나로마트 부지에 SRT역사를 세워 동천역과 오리역을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하고 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하기위해 최근 성남시 교통과에 'SRT 정차역 신설'을 검토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 교통도로국은 이와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검토요청에 들어갔다고 답변한 상황이다.

연합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주무부서와 이르면 이번주중 접촉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리역과 동천역 사이에 있는 1만5000평 하나로마트 부지.

염창열 SRT분당수지역 연합회장은 "지난해말 민원을 넣어놓은 상황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SRT분당수지역이 신설되면 성남분당/용인수지/광교 등 2백만 시만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국토부도 운영수익이 개선되는 등 광범위한 편익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용인시와 건설예산 분담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 민간자본 유치로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설립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전국 SRT 노선도.

분당수지역은 이미 지난 2007년 국토부 유관기관에서 수서-평택 KTX노선 '분당정거장'으로 검토됐던 사안이다. 역사 설립이 불발된 이유는 당시 신분당선이 건설되기 이전이어서 오리역만으로는 고객수요가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SRT는 SR이 운영하는 수서발 고속열차로 2016년 12월 9일 개통됐다. 시속 300km로 빠르게 달릴 수 있어 SRT(Super Rapid Trai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수서~부산(약 2시간 10분), 수서~목포(약 1시간 50분)에서 운행되고, 1일 2회 출퇴근 시간에 수서~동탄(약 15분)에서도 운행된다. SRT를 위해 건설한 수서역ㆍ동탄역ㆍ지제역은 SRT가 독자적으로 이용하고, 천안아산역부터는 코레일과 같은 역사를 이용한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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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2019-06-12 10:09:41
수서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려면 너무 불편합니다..어차피 지나가는 srt선로이고.. 역사만 만들면 현재보다 역간거리도 적당한데.. 역사 만들어서 분당수지주민들 불만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수지 주민 2019-05-16 22:56:23
동탄가기 넘 힘들어요..,.성남 용인 인구가 더 많은데 왜 동탄까지 가야하나요?

광교주민 2019-05-16 13:02:54
광교에서 SRT타려면 너무 힘듭니다. 200만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꼭 부탁해요~

대박 2019-05-16 07:41:29
적극 지지합니다~~

김용두 2019-05-15 20:50:39
분당수지역 여러가지 기대되는 사업이네요 저비용으로 많은 혜택을 얻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