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지속가능성 염두한 새 어메니티 키트 공객... "새 키트로 연간 4500kg 플라스틱 줄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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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지속가능성 염두한 새 어메니티 키트 공객... "새 키트로 연간 4500kg 플라스틱 줄일 계획"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0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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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빨리 잇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염두한 어메니티 키트를 1일 공개했다.

핀란드 대표 패션&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는 8가지 종류의 어메니티 키트를 새롭게 제작했다. 

마리메꼬의 대표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가 디자인했으며 다크블루 톤의 카이보(Kaivo)무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 어메니티 키트는 A350과 A330의 비즈니스 승객에게 제공된다. 핀에어는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을 승객에게 우선 공개하고 6개월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어메니티 키트를 두 가지씩 선보일 예정이다.

새 어메니티 키트에는 스웨덴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라브루켓(L:a Bruket)의 카모마일 라벤더 페이셜 크림과 아몬드 코코넛 립 크림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및 라운지 화장실에서는 라브루켓 손세정제와 핸드크림도 이용 가능하다.

핀에어 기내 인테리어 총괄자인 데이비드 콘도(David Kondo)는 “승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여 마리메꼬와 함께 8가지 다른 디자인의 어메니티 키트를 준비했다. 

핀에어 어메니티 키트. <제공=핀에어>

또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라브루켓 제품을 포함함으로써 핀에어 어메니티 키트 의매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은 핀에어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다. 어메니티 키트에 포함된 칫솔은 옥수수 전말이 들어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귀마개 플라스틱 포장지는 파라핀지로 대체했다. 

또, 슬리퍼는 재활용된 PET병으로 만들어졌으며, 슬리퍼 포장지도 플라스틱 포장지 대신 판지로 대체했다. 

면도기, 양말, 빗 등과 같은 편의용품의 경우 승객 요청에 한해 제공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핀에어는 연간 약 4500kg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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