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 공장 매각 작업 "상당한 진전 이뤄"... 현대차 부품업체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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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 공장 매각 작업 "상당한 진전 이뤄"... 현대차 부품업체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져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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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이 작년 2월 폐쇄한 군산공장 매각 작업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9일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군산공장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작 절차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오늘 MOU를 체결한다' 등의 소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또, 관계자는 "매각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매각 대금 등의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재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매각 당사자로 보고 있다. 

엠에스오토텍 측은 29일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결론이 나면 여러 방법을 통해 시장과 언론에 알릴 예정"이라며 "그 외에 다른 말은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1982년 4월 명신산업으로 출발한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차 협력업체로 현대차가 진출한 해외 시장인 인도, 브라질에도 현지 공장을 설립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작년 2월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현대차 부품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매각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한국지엠 관계자는 "상당한 진전을 이룬 상태"라고만 밝히고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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