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mit) 메신저가 필리핀 카가얀 경제특구와 프리포트를 관할하는 CEZA(The Cagayan Economic Zone Authority)의 공식 메신저로 채택됐다.
미트 메신저의 개발 운영사 스타그램글로벌(대표 김민수)은 25일 필리핀 CEZA의 라울 L. 람비노 장관과 협약을 맺은 가운데 김민수 대표는 CEZA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CEZA는 정부 소유의 통제 법인으로 카가얀 지방 출신인 후안 폰스 엔릴레 상원의원에 의해 설립됐다. 발린탕 해협과 중국해, 태평양에 둘러싸인 필리핀 북동쪽 끝에 위치한 카가얀 경제특구와 프리포트(CSEZFP)의 개발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CEZA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CSEZFP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이 지역 경제권역을 자생적인 산업, 상업 투자, 금융,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포트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루부안, 독일의 함부르크와 유사한 별도의 세관 영토로 운영 중이다.
스타그램글로벌 김민수 대표와 라울 L. 람비노 장관은 미트메신저 플러스 버전이 출시되면 CEZA의 채널을 만들어 직원들과 국민들의 소통에 도입하는데 합의했다.
라울 L. 람비노 장관은 2017년 7월 로드리고 로아 두테르테 대통령에 의해 내각 구성원으로 임명된 가운데 CEZA를 블록체인특구 조성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업체와 거래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김민수 대표는 이번 MOU를 맺음과 동시에 CEZA의 블록체인 산업분야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대표는 “미트메신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앱 무료 자문 메시징 서비스 구현에 대한 기술과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홍보대사로서 CEZA의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